일상

(화순) 화순 카페 / 화순 카페 추천 / 화순 카페아더맨

박유월 2023. 8. 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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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아더맨

주소 : 화순군 화순읍 연양1길28

연락처 : 061-372-7939

매일 11:00-20:00 / 19:30 라스트오더


 점심 든든하게 먹고, 선생님들과 카페에 다녀왔다. 밥 먹은 곳에서 10분 정도 걸렸는데 풍경이 너무 예쁜 카페라는 리뷰를 보고 마지막 일정에 추가를 해뒀다. 가는 길에도 카페 위치가 화순 모퉁이 쪽인지 한적한 시골길이어서 드라이브용으로도 너무 좋았다. 


 카페 가는 길에 담장을 따라 꽃이 펴있어서 너무 예뻤다. 주차장 쪽이라 사진에 크게 담을 수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담장 따라 펼쳐질 꽃들을 상상해 보니 너무 근사했다.  주차장은 만석이어서 반대편 공터에 차를 주차해야만 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흑


 날이 조금 서늘해지면 바깥 좌석에 자리를 앉아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볕이 너무 따끈한 여름... 우리에게 필요한 건 시원한 에어컨 바람..ㅠㅠ 사진으로 찍어보면 너무 뷰가 예쁘긴 하지만, 여름에는 실내가 필수기 때문에 사진으로만 후다닥 담고 얼른 발걸음을 옮겼다.


 옛날 기차역 모양의 포토존이 건물 옆에 마련되어 있었다. 여름에는 청량한 느낌으로, 가을에는 노란빛에 물들어 있을 테고, 겨울에는 하얀 눈송이가 뒤덮여 있겠지. 뷰에 둘러싸인 카페라 계절마다 느낌이 다를 것 같다.


 카페는 이런 창고형 카페 모양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넓지는 않았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 안에 가득 차있었다. 운 좋게 자리가 하나 있어서 후다닥 자리를 미리 잡아두고 음료를 주문하러 갔다. 


 내부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이 대충 찍어도 이 정도이다.... 세상에 이 청량함.. 여름에는 역시 실내에서 즐겨야 해(?) 포토존이라는 소문은 들었지만, 정-말 어디서 찍어도 카페 자체가 포토존이라는 말.. 정말이다. 이야기를 오래 하기에는 편한 의자가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뷰가 맛있으니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


 배가 너무 불러서 디저트를 주문할 수는 없었다..ㅠㅠ 꽤 맛있는 디저트가 보였지만.. 그래도 어쩔 도리가 없어..!

  • 디카페인 콜드부르-라테(6,000원)
  • 애플망고 에이드(6,500원) x2잔
  • 청포도라임 에이드(6,500원)

 케이크도 7종류나 되었는데, 너무 배부른 우리는.. 눈으로만 맛보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사실 눈으로만 보는데도 이미 케이크를 먹고 있는 느낌이랄까.. 디저트 맛집에 갈 때는 식사를 너무 배부르게 하면 안 되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케이크 외에도 빵종류가 생각보다 많았다. 다른 분들 보니, 디저트 하나씩은 꼭 드시고 계셨는데.. 왜 우리는 배가 부른 걸까.. ㅠㅠ 흑흑 너무 아쉬워.. 


 그래도 점심 너무 맛있게 먹었으니까.. 위안을 삼으며, 혹여라도 여기 방문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디저트도 꼭 도전해 보시길..! 


 건물 입구가 통창으로 이루어져서 그 순간의 계절을 액자처럼 볼 수 있는 것 같다. 오늘은 맑은 여름을 담은 그림 같았달까. 다른 계절을 담고 있는 카페의 뷰도 너무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카페 내부에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가족단위로 방문한 분들이 많기도 해서, 주말에는 자리를 미리 잡지 않으면 즐기기 조금 어려울 것 같다. 우리도 운 좋게 딱 한 테이블 남아있어서 후다닥 자리를 잡아서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다른 카페를 찾아보고 있지 않았을까ㅠㅠ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비눗방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편에 구비가 되어있다. 실제로 바깥에서는 귀여운 아이들이 비눗방울을 만들며 즐겁게 주말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이런 작은 센스를 보며 카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커지는 것 같다. 


 비눗방울 옆에 책도 무료로 볼 수 있게 구비가 되어 있다. 물론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지만, 평일이나 한적할 때는 책 보고 있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를 즐기기에는 이만한 카페가 없지 않을까.


 심플한 인테리어가 너무 내 스타일이야..! 화분과 액자, 벽돌 바닥이 너무 잘 어울려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물론 카메라로 찍기에는 조금 여유가 없었.. 다음에는 여유롭게 카메라를 들고 다니고 싶다.


 베이지 계열의 벽지. 통창에 비친 파란 하늘과 몽실구름. 그 옆을 지키고 있는 화분 한 그루. 이 자체가 힐링이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순간이었다. 물론 사람들의 대화소리, 잔 달그락 거리는 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한데 모여 웅성웅성 소리들이 카페를 가득 채우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진 한 장으로 여기의 분위기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딱 내가 좋아라 하는 우드계열.. 거기에 통창이 자리마다 있어서 너무 좋았다. 자리에 앉아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카페이다. 정말 꼭! 화순에서 카페를 가야 한다면 여기로 가야 해요ㅠㅠㅠ 최고야 최고ㅠㅠ


 짠! 음료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음료는 무난 무난했다. 6,500원이었는데.. 양이 조금 아쉬워.. 우리가 너-무 목이 말랐던 걸까, 아니면 음료양이 턱없이 부족했던 걸까(?).. 그래도 생망고가 직접 올라가 있어서 좋았다. 청포도 라임에이드는 톡 쏘는 맛이 조금 강해서 무난한 음료를 좋아하는 분들은 조금만 더 고민해 보길 추천한다.


 

 기차역 콘셉트인 건지, 카페 뒤쪽 문으로 잠시 나가보니 포토존이 하나 더 이렇게 마련이 되어 있었다. 날이 조금만 덜 더웠다면 밖에서도 열심히 사진을 찍고 했을 텐데, 여름에는 잠시 쉬어줘야 해... 너무 더워 ㅠ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입구를 다시 한번 구경하고 있는데, 의자에 메모지가 붙어있어서 이게 뭐지? 하고 가까이 가봤다. 아니 세상에.. 고양이랑 새들 앉으라고 비워둔 자리라니.. 생각이 너무 귀엽다 으앙.. 다음에 화순에 온다면 여기 꼭 다시 한 번 다녀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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