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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목포 신상카페 / 목포 카페 추천 / 오션뷰 카페 / 테라스201

박유월 2023. 8. 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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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201

주소 : 목포시 해양대학로 70-1 테라스201
매일 10:00 ~ 23:00
연락처 : 0507-1371-2413


 오랜만에 가족들과 카페를 가러 나왔다. 점심시간 이후라 어디를 가던 사람이 너무 많은 거라는 건 어느 정도 예상을 했었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이야ㅠㅠ 차를 주차하는 것부터가 고역이었다. 테라스201의 경우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길가에 차를 대거나 근처 공영주차장에 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겨우 주차를 하고 카페를 가려는데 '이 오르막은 뭐야ㅠㅠ' 이런 느낌... 오르막이 엄-청 길거나 하진 않지만, 아무 생각 없이 마주하면 조금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 필요한 정도랄까. 그래도 이왕 온 거 마음 편히 먹자...! 숨 한번 고르고 열심히 올라갔다.


 카페 내부는 뭔가 동굴 내부와 비슷한 인테리어였다. 직접 주문을 받지 않아 카운터에 놓여있는 키오스에 메뉴를 고르고, 선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우리가 방문할 당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었다ㅠㅠ 그래도 우선 앉을 수 있는 공간은 비어있어서 후다닥 자리를 맡아두고 주문하러 다녀왔다.


  • 그린스파클링(7,500원)
  • 자몽에이드(7,500원)
  • 오로라스파클링(7,500원)
  • 복숭아케이크(7,500원)

음료나 디저트 금액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니까! 주말 그중에서도 점심시간 후라 손님이 정말 바글바글했다. 2층에 자리가 있는지 보려 잠시 올라갔는데 그 많은 테이블에 사람들이 다 만석으로 앉아 있어서 숨이 막혔다ㅠㅠ 아후.. 2층은 안 되겠다 싶어서 1층으로 얼른 내려왔다.


 

 케이크는 초코, 복숭아, 블루베리 이렇게 3가지 종류가 구비되어 있었다. 깔끔한 맛이 먹고 싶어서 우리는 복숭아로 픽했다. 원래 디저트류를 잘 먹지 않는데,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왔는데(?) 하나는 먹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고민하지 않고 주문했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카페 내부 사진을 제대로 찍기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1층에도 안쪽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긴 한데, 손님별로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아니어서 조금 불편했다.. 그냥 우리는 주문하는 쪽에 구비되어 있는 자리 하나가 비어서 얼른 후다닥 먹고 나가기로 결정했다.


 2층 테라스에는 이렇게 뷰를 보며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물론 우리는 너-무 더운 낮시간에 이렇게까지 가나서 뷰를 즐기고 싶지는 않아서 고민조차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른 분들은 더위와 뷰를 같이 즐기고 계셨다.(개인적으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데.. 밖에서 더위와 혼연일체가 되는 걸 선택하다니..!)


 대반동에 있는 카페인데 주변 경관을 잘 활용해 카페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느낌이랄까. 한여름의 청량함과 건물의 하얀 외부색이 참 잘 어울렸다.(근데 왜 내부는 동굴 느낌으로 꾸며놓으신 걸까.. 의문은 자꾸만 늘어났다..ㅠ)


 날이 서늘하면 건물 외부에 있는 좌석을 즐겨도 괜찮을 것 같은데.. 한여름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많은 분들이 카페에 방문했다는 인증을 위해 사진은 열심히 찍으셨지만, 아예 자리를 잡고 앉아서 쉬는 분들은 계시지 않았다.


 여기는 뭔가 해 지기 전, 저녁이 어스름하게 내린 늦은 오후에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바다에 해가 잠기는 모습을 보면서 느긋이 쉬기는 참 좋을 것 같은데, 워낙 요새는 볕이 뜨거워서.. 낮엔 그런 여유를 즐기기 쉽지 않을 것 같다. 게다가 내부(2층)는 너무 테이블 간격이 가까워서 서로 대화가 다 들릴 것 같은 느낌이랄까ㅠㅠ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내가 주문한 음료는 오로라 스파클링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게 무슨 맛인지는 딱 단정 지어서 설명하기 어려운데, 그냥 시원한 스파클링맛이랄까. 케이크도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다. 대신 복숭아가 딱복이라 조금 아쉬웠달까(=전형적인 말복을 좋아하는 사람)


 음료가 너-무 여름 느낌이라 좋았다. 청량한 여름바다를 담고 있는 느낌이랄까. 맛도 나쁘지 않아서, 커피 외의 음료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오로라 스파클링 추천하고프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한 카페나들이. 물론 자리를 잡기 너무 힘들었던 카페였지만, 기분 전환하기 좋은 곳이었다. 음료와 디저트도 무난하니 괜찮았고, 무엇보다도 앞에 자리 잡은 바닷가를 보며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1시 이후에는 정말 줄을 서야 할 정도였는데, 내부에 자리 자체가 없어서 발걸음을 돌리는 분들이 꽤 많았다ㅠㅠ 주말에 방문하려고 하는 분들은 조금 일찍 오시거나, 점심시간 이후로 여유 있게 방문하시길 추천한다. 주차도 그렇지만 내부에 자리 자체가 없으면... 난감하니 말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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