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머리 고향순대
주소 : 전북 익산시 하나로 11길 40-10
매주 일요일 휴무

이번주 주말 점심에 순대가 먹고 싶어서 남자친구가 검색해 둔 곳. 사실 순대만 파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피순대 전문점이고 국밥 외 여러 메뉴를 같이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1시 조금 안된 시간이었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었다.(국밥집에서 웨이팅을 하다니...!? 엄청난 맛집인 게 분명해라고 생각했다..)

식사류, 순대류, 전골, 볶음류 까지 다양하게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었다. 대부분 드시는 메뉴를 살짝 봤을 때는 식사류를 많이 드시고 계셨다. 우리도 국밥 하나랑 모둠(왕) 순대 이렇게 2개 주문했다. 국밥을 1인 1개씩 주문하면 순대가 너무 많이 남을 것 같기도 했고, 순대만 시키자니 남자친구 배가 덜 찰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서.

밑반찬을 먼저 소개하자면,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고추를 먼저 주셨다. 나는 김치보다 깍두기 파인데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었다. 김치는 뭔가 깍두기에 비해 조금 아쉬워...(?) 매운걸 잘 먹는 남자친구에게 청양고추와 다진 양념은 양보하고 오이고추는 내가 열심히 와그작와그작 맛있게 먹었다.

그 외에도 부추, 순대 먹을 때 주는 내장(간, 허파), 돼지 껍데기 무침, 요렇게 3개 가져다주셨는데 하나같이 맛있었다. 잡내가 하나도 없어서 메인 메뉴 나오기 전부터 젓가락은 분주히 움직이느라 바빴다!!! 진짜 최고야!!!

우리는 모둠 순대와 국밥 1개 주문이었는데, 아기 국물(?)을 하나 챙겨주셨다. 덕분에 나도 국밥 국물을 맛볼 수 있었는데 와.. 국물 뭐야.. 진짜 깔끔하고 너무 맛있었다. 나는 원래도 다진 양념나 다른 양념을 쳐서 먹지 않는 편이라 본연의 국물 맛 그대로를 즐겨 먹는 편인데 여기 국물은 진짜 인정이다. 깊은 육수 맛... 냄새 하나 없어....

순대도 정말 너무 맛있었다... 다만 피순대 자체가 크기가 큰 편이라 입이 작은 나는 열심히 가위로 4 등분해서 맛있게 먹었다ㅎㅎ 남녀 2인이서 국밥 하나, 모둠순대 하나 시켰는데 나올 때 둘 다 배를 잡고 나왔다... 너무 배불러서...
이렇게 냄새 하나도 안나는 국밥, 순대는 오랜만이었다. 식사하러 온 분들도 대부분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이었는데, 사실 이런 곳이 찐 맛집이지. 든든하게 점심을 해결한 하루였다.
[익산 들머리 고향순대 위치]
참고로, 여기도 주차가 아주 부산한 곳이었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있지 않고, 골목이 주차로 이미 붐비는 곳이었어서 근처에 주차할 공간이 있다면 오시는 길에 대고 걸어가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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