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ORR)
주소 : 전북 정읍시 중앙로 133-1 4층
매주 일요일 휴무

남자친구 덕분에 맛집을 열심히 탐방하고 올 수 있었다. 오늘의 저녁은 오르로 결정! 양식집인데 가게가 4층에 있어서 눈을 크게 뜨고 잘 찾아가야 한다(?) 엘리베이터가 있으니까 꼭 잘 살펴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시길!

가게 분위기가 너무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라 좋았다. 가게 자체는 넓은 편이 아닌데, 테이블 간격은 넓어서 답답하지 않고 좋았다. 가장 중요한 건 주문을 받아주시는 분이 너무 친절했다는 것. 요새 가게에서는 대부분 일이 바빠서일지 몰라도 조금은 무뚝뚝한 느낌인데, 친절하게 주문을 받아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나는 베이지톤에 우드 인테리어 너무 좋아하는데.. 여기가 딱 그런 느낌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뭔가 무조건 요리하고 싶고(?) 책 한 권 보고 싶은 그런 느낌이랄까. 음식이 그냥 그래도 분위기로 충분히 기분 좋을 공간이었다.

입구에서 바로 들어오는 편에 매화가지가 이렇게 놓여있어서 분위기가 확 살아나는 느낌. 곧 봄이 오고 있는데, 매화도 다들 피어나겠구나. 가게 안에 비치된 매화는 벌써 피어오르는 중이다.




원래 여기는 라자냐가 유명하다고 했는데, 이미 재료 소진... ㅠ 결국 버섯크림 펜네와 토마토 해산물 리조또를 시켰다. 원래 트러플 감자튀김도 주문했는데 주문 중에 누락이 되었다..! 다행히도 우리가 이미 메인메뉴로 배가 불러.. 맛보지 않아도 충분히 배불렀고.. 아쉬움이 남지 않았다는 점..


식전 빵이 나왔는데 바삭하고 맛있었다. 따끈한 빵 한 조각씩 나눠 먹으며 오늘 데이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새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버섯크림 펜네. 원래 소스가 맛있으면 맛집이라 했던가.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포크로 콕콕 맛봤다. 노른자를 열심히 비벼주고 한 입 딱 먹는데 내가 딱 좋아하는 꾸덕한 크림소스... 여기 맛집이다 정말. 최고다!!!!!+_+

매운걸 잘 못 먹는 나는 .. 토마토 해산물 리조또도 조금 매콤했다. 주문받아주시는 분은 맵지 않다고 했지만.. 개인마다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 부탁드려요 헤헿.. 한 입 두 입 먹다가 얼른 펜네로 갈아타버렸다 ㅎㅎ

정읍 데이트의 마지막 코스였는데, 너무 맛있는 곳에서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인테리어도 내 스타일, 음식도 내 스타일, 친절하기까지 한 이 곳은 정말 다음에 또 한 번 오고 싶은 곳이다. 다른 메뉴가 이 정도라면, 라자냐 다음에 꼭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다...!!!!
[가게 명함]

[ 오르 위치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완주) 카페 그라운드 소요 (0) | 2023.03.05 |
|---|---|
| (익산) 들머리 고향순대 (0) | 2023.03.05 |
| (장성) 백양사에 다녀와서 (0) | 2023.03.03 |
| (정읍) 카페 허브원 (0) | 2023.03.02 |
| (정읍) 옛날김밥 후기 (2) | 2023.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