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샤워하는데 점검이 뜨면서 찬물만 나왔다...ㅠㅠ 아직 나 린스도 못했는데.. 다행이 몇 번 껐다켰다 하다보니 따뜻한 물이 나오긴 했지만.. 혹시나 싶어서 오늘 연차니 문의해보기로 결정! 오전에 전화를 했는데, 예약이 밀려서 오늘 방문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하셨다. 연차인 오늘 아니면 또 일정을 조정해야하는데.. 그래도 우선 최대한 빨리 예약 부탁드린다고 상담원분께 부탁드렸다. 잠시 후에 카톡이 왔는데 다행이 4시즈음에 방문이 가능하다고 하셨다. 얼마나 다행이던가. 쉬는 날 해야하는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게 말이다.

점검하러 방문하셨는데 싱크대 밑에 누수가 조금 있고, 밖에 있는 보일러 물통이 센서 때문에 늦게 채워진다고 하셨다(?) 사실 잘 기억이 안난다.. 하여튼 통도 바꿔야하고 싱크대 밑에도 부품 교환을 해야한다고 하셨다. 마침 엄마도 그 때 오셨는데, 바로 수리 가능하다고 하셔서 30분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하셨다.

물을 열심히 빼는 중. 사실 이런거 잘 하시는 분들은 보면 되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뚝딱뚝딱 쉽게 해결하는 느낌이랄까.

사실 우리 집은 내가 중학교때부터 거주했으니 벌써 몇년이야.. 10년이 넘었다. 보일로도 힘이 들 만 하지... 마지막으로 고친 게 5년 전으로 보인다고 하셨다. 엇.. 고장날 만 하지ㅠㅠ.. 큰 부품은 아니여서 오늘 바로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신게 얼마나 다행이던지..

엄마랑 단 둘이 사는 탓에 이런 기계류가 고장이 나면 꽤 난감하다.. 둘 다 볼지도 모르고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확인이 잘 어려려우니 말이다ㅠㅠ 이런 부분은 노력한다고 해결이 되기 어렵기도 하고.. 집에 남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 때가 이럴 때 인 것 같다.

짠! 수리 완료! 더 늦었다면 아래로 누수가 생길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어휴. 오늘 연차를 쓴 건 신의 한 수였어. 수리하고 나니까 따뜻한 물이 바-로 나왔다. 역시 돈이 최고야(?)

카톡에는 인건비가 포함이 되지 않은 영수증이 날아왔다(?) 수리 완료하고 나서 25만원 입금해드렸다. 오늘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 보일러를 5년만에 고친 것! 뭔가 고장나면 역시 바로바로 수리를 맡겨야한다. 늦으면 늦을수록 문제만 커지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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