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하루

(전주) 전주 아월Awor / 전주 맛집 / 소고기 맛집 / 한우 전문점

박유월 2023. 10. 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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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아월 Awor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104-10 2층 201호, 202호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연락처 : 063-213-1020


 남자친구 생일 기념으로 예약해둔 전주 아월. 한우 전문점인데 전 좌석이 프라이빗 룸으로 이루어져서 기념일에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발렛파킹 해주시는 분도 친절하셔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후다닥 시간 맞춰서 올라왔는다. 입구에서 예약자 이름 확인하고 방으로 안내를 해주셨다. 

 4인 좌석이었는데 오히려 좋아! 2인으로 세팅해주시고 밑반찬 열심히 맛보고 있었다. 각자 룸이 나눠져 있어서 조용히 이야기 나누며 식사하기 너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짜잔. 첫번째로 세팅된 반찬들이다. 물론 원래 반찬을 잘 먹는 사람들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정갈하게 나온 반찬들이니 맛은 하나씩 보자며 이것저것 맛봐밨다.

 개인적으로 맨 앞에 세팅된 해파리(?)가 되게 맛있었다. 코찡하니 입은 깔끔하고 좋았다. 소중한 손님들이나 어른들 오시면 기분 내기 너무 좋은 곳이다.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랄까. 

 오늘 하루종일 샐러드 맛보는 중이다. 점심에는 짭조름한 소스였는데, 저녁에는 사과맛나는 상큼한 샐러드였다. 고기랑 어울려 먹기 딱 좋은 맛이었다. 

 스프가 나와서 얼른 맛봐봤다. 위에 트러플 오일이 뿌려져있는데 고소하니 맛있었다. 간단하게 입가심하기 좋은 맛? 개인적으로 조금 더 꾸덕한 느낌이여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이건 개인차가 있을 것 같다!

 육회도 나오는데 육회 자체에 매콤함이 더해져서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물론 매운걸 잘 못먹는 분은 먹다보면 '흡-'하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소고기 먹으면서 조금 느끼할 때 한 입 두입 먹으면 느끼함을 한번에 잡아준다.

 전복구이도 이렇게 나오는데, 고소하니 맛있었다. 안에 내장까지 구워져서 나온다. 따로 소스는 없는데, 소고기 찍어먹으라고 나온 소금이 있어서 조금씩 찍어먹었다. 아주 맛있었다구!

 새우전이라고 결론내린 저 아이. 새우 살에 계란옷을 입어 고소하고 맛있었다. 한 입 먹자마자 ㅇㅁㅇ? 오! 이런 느낌이다. 1인당 한 개여서 너무 아쉬웠지만..ㅠㅠ 그래도 아쉽게 먹어야 더 맛있는 법이니까 괜찮다.

 개인 화로에 불을 넣어주셨다. 여기에 원하는 대로 고기를 각자 구워먹으면 되는데, 오늘 날이 조금 서늘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이 들어오니까 열이 후끈후끈해져서 더웠다ㅠㅠ 역시 맛있는 걸 먹으려면 견뎌야 하는게 많아..ㅠㅠ

 영롱한 소고기! 꺄ㅠㅠ 저 빛깔 어떡할꺼야.. 너무 맛있어 보이잖아ㅠㅠ 처음에는 고기 양 보고 '오잉 더 시켜야 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먹고 나니까 어후.. 더 못먹어.. 싶었다.

 고기에 뿌려진 저 금빛.. 이러니 대접 받는 느낌이 안들겠느냐구.. 나중에 소중한 손님들이랑 전주에서 식사 대접을 해야한다면 무조건 여기를 예약해야지 싶었다. 미리 예약하면 기지제 호수를 보며 식사가 가능하니 얼마나 분위기 있던지. 저녁 식사를 예약해둬서 바깥 보면서 저녁 먹었는데, 달이 동그랗게 호수 위에 떠있는 풍경... 정말 너무 기분 좋았다.

 각자 원하는 굽기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고, 밑반찬도 깔끔하면서, 각자 프라이빗룸이라 방해없이 온전히 우리만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장점이라 생각한다. 사실 처음에는 별 기대 없이 방문한 곳이였는데, 생각 외로 너무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기분내거나 기념일날에 꼭 다시 한 번 와야지 하고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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