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남악) 남악 홀리에서 점심 냠냠

박유월 2023. 2. 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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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홀리

주소 : 전남 무안군 삼향읍 대죽동로 16번 길 25 에드가 8차 2층


항상 이름만 들어봤던 가게였는데, 우연찮게 방문하게 된 홀리. 안에 분위기는 인도에 온 것처럼 신경을 많이 쓴 게 티가 났다. 전에 한번 카레 먹으러 다른 곳에 갔다가 향신료에 아주 혼꾸녕이 난 적이 있는데.. 그래도 여긴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별생각 없이 도전해 보기로 했다. 메뉴판을 보는데 아.. 다 비슷한 느낌이.. 야.. 그래서 그냥 눈에 띄는 걸로 시켰다.
 
[메뉴판] _ 네이버에서 메뉴판 가져왔습니다 ~ 헤헿

[ 2인세트 주문 내역 ]

  • 그린 샐러드
  • 탄두리 치킨 2조각
  • 탄두리 킹 프라운 2조각
  • 커리 2종 : 비프 마크니, 비프 빈달루(?)
  • 난 & 밥
  • 음료 2잔 : 스프라이트, 망고라씨

원래 단품으로 시키려 했었는데, 단품으로 시킨 거나 2인세트로 시킨거나 다를 바가 없다고 하셔서 2인세트로 주문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언제 또 먹어보겠나 싶어서 그냥 시켰다. 기본 소스랑 샐러드가 먼저 나왔다.
도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음료 시킬 때 남자친구는 망고라씨로 도전을 해봤는데.. 음 한 입 먹어본 바로는 사이다 시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뭔가 덜 단 요거트 느낌..? 달아지려다가 만 그런 맛이어서 익숙지가 않았다..! 

샐러드는 소스가 상큼한데 너무 시지 않아서 좋았다. 토마토랑 달지 않은 치즈도 들어있어서 커리랑 탄두리 치킨 먹다가 입가심이 필요할 때 한 입 먹으면 딱 입이 환기되는 그런 맛이어서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탄두리 치킨이랑 킹 프라운. 내 입맛에는 치킨은 적당히 간이 잘 맞았지만 킹 프라운은.. 조금 짜다는 느낌도 들었다.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도 있었는데, 나는 소스를 찍지 않아도 괜찮은 맛이었다. 남자친구가 열심히 발라줘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고, 만약 친구들이랑 왔다면 굳이 손을 대진 않았을 것 같기도 하다.(맛보다는 까먹기 귀찮아서...!)

처음에 커리가 나왔을 때는 양이 너무 적겠다 싶어서 걱정했는데.. 아니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오히려 남았는걸.. 그리고 종업원 분께서 양이 부족하지 않으시냐고 신경도 써주셨다. 2인이서 먹기에 양은 우리 배에는 충분한 정도였다. 나는 매운 걸 그닥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혹시라도 무난한 걸 먹고 싶다면 비프 마크니가 딱 좋은 것 같다. 남자친구는 매운걸 좋아하는 편이라, 한 입 먹여주면서 잠깐 소스 맛을 봤는데 매운 건 음청 맵다... 후

남자친구 열심히 새우 깔 때 옆에서 열심히 난을 찢어놓고 있었다.ㅎㅎㅎ 가게 분위기가 좋기도 했고, 향신료 맛이 그렇게 세지 않아서 무난하게 먹기 좋은 곳이었다. 역시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좋은 곳을 방문하게 되기도 한다니까. 


[남악 홀리 위치]

(근처에 공용주차장이 많기 때문에 주차는 무난히 하기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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