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섬식탁
주소 : 전북 익산시 인북로22길 18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수요일 정기휴무)
연락처 : 0507-1492-3390

익산역 근처에 새로 생긴 양식집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1인 셰프가 운영하는 양식집인데, 가게 입구까지 가보니 한적한 동네에 위치해져 있는 곳이었다. 길가 근처에 주차를 하고 얼른 후다닥 가게를 들어갔다.

주택을 개조한 듯한 외부 모습이 편안하고 좋았다. 깔끔한 벽돌로 이루어진 양식집이어서 기대가 더 되기도 했다. 화려하거나 독특하기보다, 일반 가정집 같은 인테리어와 깔끔한 내부가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이유이지 않았을까 싶다.

어떤 음식을 주문할지 너무 고민스러웠다..ㅠㅠ 다 너무 맛있어보여서 선택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도 얼른 주문해야지 싶어 가지고 메뉴 2개에 사이드 1개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 크랩 로제 파스타(18,500원)
- 부채살 머쉬룸 크림 파스타(17,500원)
- 감자튀김&소세지(7,000원)

카페 내부는 정말 아늑한 느낌이 포근하고 너무 좋았다. 베이지 계열과 우드 포인트.. 외부와 마찬가지로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화분과 소품들 매치가 너무 찰떡이랄까.

곳곳에 붙어있는 사진과 액자들이 맛있는 식사 하면서 잠시 쉬어가라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벽에 걸려있는 작은 화분을 사진에 담고 싶었다. 벽에 걸려있는 신기한 작은 화분 받침대와 올려져 있는 귀여운 화분 하나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귀여워...

저 스피커 너무 마음에 들어.. 핸드폰으로 듣는 음질과 스피커로 듣는 음질은 확실히 다르지. 이 가게에 가득 찬 노랫소리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여기 분위기랑 스피커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나도 나중에 스피커 저거 작은 거라도 하나 사야지.

음식 드시고 계시던 분들이 나가셔서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테이블이 많지 않았지만, 거리가 어느 정도 있고 오히려 손님을 억지로 많이 받으려는 느낌보다는 손님 몇 명이라도 대접하려고 하는 느낌이어서 오히려 좋았다.

나중에 나도 꼭 우드계열로 열심히 꾸며야지. 저 구석에 있는 유리작품을 보면서 나중에 남자친구 데리고 유리공방 같이 만들러 가야지 다짐했다. 저 물고기 너무 귀엽잖아ㅠㅠ

#식전빵
메뉴 주문하고 나온 식전빵. 따끈따끈 쫄깃쫄깃 식전빵이 너무 맛있었다. 우리 앞에도 2팀이 먼저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이라 요리가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아서 식전빵을 느긋이 즐기려고 노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한 거에 비해 너무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건 빵이 맛있어서야. 내가 너무 빨리 먹은 건 아니고(??)

#부채살 머쉬룸 크림파스타
아니.. 여기 파스타 양 무슨 일이야...? 가격대비 양이 너무 많아서 너-무 놀랐다. 이거 이 가격에 괜찮은 건가 싶을 정도. 다른 곳에서는 같은 가격에 양이 절 반 정도나 될까 싶었는데, 여기는 정말 양이 너무 넉넉해서 놀랐다. 고기도 너무 맛있었고 크림소스도 너무 맛있었다. 역시 크림 최고야...ㅠ_ㅜ

고기도 질긴감 전혀 없이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랄까. 크림소시에 찍어 먹어도 너무 맛있어... 진짜 여기 오래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주문한 요리 말고 나머지도 맛보고 싶어ㅠㅠ 익산에서 메뉴가 먹고 싶어서 2번 가본 곳은 없는데 여기는 진짜 다시 꼭 올거야... 진짜!

#크랩 로제 파스타
아니.. 꽃게 하나 그대로 올려지는 거 진짜야..? 크림소스도 맛이 있지만, 로제 소스도 너무 맛있었다ㅠㅠ 여기 진짜 너무 맛있어.. 꼭 여기 성공했으면 좋겠다. 오래도록 손님들한테 사랑받는 가게가 되면 좋겠어ㅠㅠ 크림과 로제 소스 정말 너무 잘 어울렸다. 단짠단짠 같은 느낌으로다가(?) 한 입씩 즐기기 좋았다.

게다가 중요한 게 꽃게.. 다리 2개가 큼지막하게 들어있는데 꽃게살이 얼마나 두툼하던지. 한입 앙 배어물었는데 입에 다 들어가지 못한 꽃게 살이 후두둑 떨어졌다. 살이 엄-청 가득 튼실한 꽃게를 쓰신다는 뜻이다. 진짜 대박.. 오늘 익산에 올라오는 길에 책을 하나 봤는데 밀라노 기사식당이라고 1인 셰프가 요리를 하면서 손님들의 사랑을 받는 가게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책이었는데, 여기가 딱 그런 느낌이었다.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 반갑기도 했다.

정말.. 여러분 여기 꼭 가보세요. 익산역에서 차 타면 10분 거리? 사실 10분도 안 걸리는데 주차 자리는 길가에 대야 해서 조금 불편하지만, 그 불편함을 감수해서라도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여기 너-무 맛있어요. 양도 넉넉하고 사이드로 시킨 감자튀김&소세지는 결국 다 먹지도 못하고 포크를 놓았습니다 허허.. 정말 다음에 꼭! 가서 다른 메뉴도 도전해야겠다. 오래도록 여기 이 자리에서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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