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카메라 구입 후기 / SONY A6400 / 소니 A6400📸

박유월 2023. 4. 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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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취미가 뭐야?"라고 물어보면 나는 딱히 취미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거리가 많지 않다. 물론 책 보는 걸 좋아하지만 요새는 자주 못 보고 있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지만 핸드폰으로 찍는 걸 취미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구입해야지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기회가 닿아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었다.(남자친구야 고마워!)


 사실 아직도 카메라에 대해 1도 모르는 나인지라 남자친구가 골라준 아이이다. 내가 내민 조건은 몇 개가 안되는데 받아본 카메라는 내 조건에 100% 부합하는 카메라였다. 첫 번째는 무겁지 않아야 한다는 것. 두 번째는 사진 화질도 중요하지만 동영상도 어느 정도 기능이 좋으면 좋겠다는 것. 


 내가 카메라를 구입하는데 멈칫한 점이라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좋은 점은 사진을 찍고 싶을 때 간편하게 찍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내 얼굴을 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 근데 이 카메라는 화면이 저렇게 돌아가서 셀카를 찍을 때 핸드폰처럼 찍히는 화면을 내가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카메라를 처움 구입해 봤는데 뭔가 장난감처럼 느껴지는 건 느낌 상일까? 회사에도 비슷한 카메라가 있는데 작은 화면으로 사진을 찍는 것보다 큰 화면으로 전체적인 화면을 보면서 사진 찍는 게 더 편했는데 이렇게 각도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서 편하게 느껴졌다.


  남자친구가 카메라 가방, 보호필름,  SD카드를 선물해줘서 따로 구입해야 하는 용품은 없었다. 덕분에 편하게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었다. 저기 열려있는 곳이 카메라 충전하는 곳, 그리고 마이크 연결하는 곳이라고 했다. 카메라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 것도 많지만..! 그래도 뭔가 아 나 취미 이거야 라고 이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블로그에 후기 올리라며 이렇게 사진도 열심히 찍어줬는데, 나도 사진을 참 좋아하지만 나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을 옆에 둬서 개인적으로는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검색해서 알아봐준 덕에 구입할 수 있었던 카메라인데, 정말 렌즈가 저렇게 커도 무게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다. 평소에도 손목이 많이 안 좋은지라 핸드폰도 노트는 구입을 못하는 정도인데, 이 카메라는 들고 다니기 괜찮았다. 


 카메라를 사서 좋은 점이라면, 내가 담을 수 있는 사진이 핸드폰에서 카메라로까지 넓어졌다는 것. 그걸 남자친구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많이 담아야지.


 카메라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 남자친구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저  SONY 마크라고 했다ㅋㅋㅋㅋㅋ 귀여워.. 그 커다란 자기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각도 바꿔가서 블로그 후기 남기라고 사진을 찍어줬다. 덕분에 내 첫 카메라의 첫 모습을 이렇게 남길 수 있었으니까. 귀엽고 고맙고 혼자 이것저것 다하는 중이다.


 이 카메라 정말 귀여운게, 자기도 조명이라고 저렇게 큐티뽀짝하게 일어서기도 한다. 누르면 푝- 하고 튀어나오는데 그게 너무 하찮고 귀여워.. 정말ㅠㅠㅠㅠㅠ 카메라 정말 너무 마음에 든다. 


 아직은 카메라 작동하는게 서툴러서 렌즈 끼우고 빼는 것도 손이 덜덜 떨린다. 카메라 바디랑 렌즈까지 해서 약 130만원 정도 들었는데, 사실 나는 그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앞으로 내가 담아갈 사진들이 기대가 되기도 하고, 뭔가를 내가 배우려고 마음먹는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기특하기도 하니까(?)  이제 뭐 겨우 걸음마하는 수준이지만, 조금씩 사진도 나아지겠지! 이상 카메라 1도 모르는, 사진 욕심만 많은 사람의 카메라 후기 아닌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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